자연과 어울리기/우리동네 칠보마을 풀 꽃 나무이야기
오엽딸기와 병아리꽃나무
OLIVE,maria
2010. 1. 18. 18:51
동네 산책길에 만난 하얀꽃,
너무 예뻐서 가까이 가서 사진을 많이 찍고 싶었는데
그날따라 혼자가 아니라 함께 있는 사람에게 미안해서
다음날에 와서 실컷 찍자 하고 한장만 달랑 찍었지요.
그러고는 그만 깜빡 잊어먹고 지났는데 알고보니 이것이 오엽딸기였네요.
그러면 딸기도 열렸겠는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오엽딸기는 흔하게볼 수 있는 나무가 아닌데.......
그렇지만 어디 있는지는 알고 있답니다.
올 봄에 꼭 찾아 가 봐야 겠어요.
산기슭이나 산골짜기에서 자라는 장미과 병아리꽃나무입니다.
가지를 많이 치는 나무라고 합니다.
잎은 달걀꼴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습니다.
앞면에는 주름이있고 뒷면에는 털이 있어요.
하얀꽃이 햇가지 끝에 한 송이씩 핍니다.
새까맣고 윤이 나는 열매가 네개씩 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