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IVE,maria
2010. 1. 20. 18:29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라는 마타리과 여러해살이풀 마타리입니다.
거의 매일 나가서 둘러 보는 들판에서 만난 식물인데
사람이 다니는 길에서 약간 들어 가 있어서 가까이서 보지를 못했네요.
주변은 잡초가 너무 많이 우거져 있어서 들어 가기가 쉽지 않고
또 혹시 뱀이라도 나올까 무섭기도 하고...
그리하여 줌으로 당겨서 찍은 사진입니다.
뿌리쪽은 보지도 못했고 줄기잎은 깃꼴로 갈라지고 톱니도 있고
작고 노란꽃이 우산살 모양으로 피네요.
어린잎을 개감취라고 하며 나물로 먹는다고 합니다.
뿌리째 약으로도 쓴다고 하네요.
여러해살이풀이라 해마다 같은 곳에 피는데
잡초 때문에 가까이 다가가 볼 수도 없고,
올해는 장화를 신고 긴 막대를 들고 한번 다가가 볼까요?
가까이 가서 꽃 접사도 해 보고 꽃냄새도 맡아 보고 뿌리쪽 잎도 관찰해 보고
그러다가 뱀이라도 나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