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IVE,maria
2010. 1. 28. 11:40
산 오르는 길목 혹은 산골짜기에서 많이 자라는 장미과 국수나무입니다.
줄기가 엄청나게 많이 자라고 가지도 많이 칩니다.
가지가 밑으로 길게 늘어져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옷자락을 붙잡기도 합니다.
누군가 돌아 보면 국수나무 가지입니다.
잎은 세모 모양인데 아랫부분은 심장꼴이고 끝은 뾰족합니다.
잎 가장자리는 서너 갈래로 갈라지고 톱니가 있습니다.
아주 작은 하얀색꽃이 햇가지 끝에 많이 모여 핍니다.
나뭇가지 껍질 속에 있는 하얀 속살이 국수처럼 생겨서 국수나무라고 한다나요?
옛날사람들은 소꼽놀이할 때 국수나무로 국수를 만들었을까요?
비슷하게 생긴 나무로 나도국수나무라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
혹 제 사진 중에도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나도국수나무 꽃은 약간 종모양으로 생겼다고 하는데..
그런 모양 꽃은 아래 사진 중에 없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