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IVE,maria
2010. 7. 14. 15:25
작년 이맘 때 생각지도 않게 만나서 반가웠던 타래난초가
지금쯤 올라오지 않았을까 하고 전주이씨 묘가 몰려있는 곳으로 가 보았습니다.
그러나 타래난초는 보이지 않고 패랭이꽃이 대신 반깁니다.
여러해살이풀이라 작년에도 몇송이 보았었는데요.
올해는 더 많은 꽃이 반깁니다.
그런데 타래난초는
그곳에 원래 있었던 묘지 하나가 이장을 했는지 없어지면서
흙과함께 다른 곳으로 떠났나 봅니다.
아무렴 어디를 가던지 그곳에서 또 꽃을 피우면 되는거지요.
패랭이꽃이 아주 다양한 색으로 피어 있습니다.
줄기가 워낙 가늘어서 거의 쓰러져 있다시피 하고 있네요.
석죽과이고 양지바른 곳을 좋아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