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어울리기/올리브의 정원
베란다의 꽃
OLIVE,maria
2010. 10. 6. 18:37
지금 올리브의 정원에 피어 있는 꽃들입니다.
일년 내내 꽃이 쉬지 않고 피고 있는 올리브의 정원.
아침에 일어나면 꽃들을 먼저 보러 갑니다.
나가서 꽃과 나무들에게 밤새 잘잤니 하고 인사합니다.
그러면 잘 잤노라고 잎을 흔들면서 같이 인사를합니다.
사실 화분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물을 줄수도 없습니다.
겨우 나무들 사이를 헤집고 들어가서 샤워기로 물을 줍니다.
미국쑥부쟁이가 많이도 피었습니다.
밖에서 그냥 묻혀 온 것이지 심지도 않은 나무입니다.
장미꽃이 시들고 있습니다.
색이 참 묘합니다.
이태리봉숭아는 번식력이 엄청 납니다.
아주 큰화분에 옮겨 심으면 금방 화분이 가득해질 것입니다.
풍로초도 계속 쉬지 않고 피고지고 합니다.
꽃기린이 멀리 베란다 밖을 내다 보고 있습니다.
저 멀리 아파트 공사현장도 보입니다.
아마릴리스가 꽃대를 올리고 있네요.
베고니아는 추운 겨울에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피더군요.
비짜루국화가 씨방을 달고 있습니다.
까마중 열매가 까맣게 익어갑니다.
들깨도 꽃을 다 피우고 이제 깨를 달기 시작하겠지요?
온시디움과 베고니아 꽃색이 정말 화려합니다.
바이올렛이 많은 꽃을 피웁니다.
제라늄도 계절없이 핍니다;.
선홍빛깔의 이태리봉숭아도 있습니다.
장미가 또 꽃을 피우네요.
종이로 만든 꽃 같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