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어울리기/우리동네 칠보마을 풀 꽃 나무이야기
칠보산의 꽃
OLIVE,maria
2012. 6. 11. 16:38
그리 높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운동 삼아 오르는 칠보산
소나무들이 많아 야생화들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끔 보이는 들꽃들입니다.
산을 오르는 길이 워낙 많아서 어떤 날은 무학사길로 어떤 땐 개심사 길로
아니면 용화사 길로......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가장 가까운 길도 있긴 한데..
그래서 이 날은 그 쪽 길로 올라 갔습니다.
내려 오는 길은 출발할 때 미리 정했지요.
안개가 자욱히 끼어 있어 산에 올라도 멀리 좋은 경치를 잘 볼 수 없는 것이 흠이라면 흠.
오르는 길목 어느 무덤가에 핀 좀가지풀입니다.
꽃이 워낙 작아 모르는 사람들은 지나치기 쉬운 꽃입니다.
족제비싸리가 한창이네요.
참오동나무도 있습니다.
바위 틈에 난 소나무
으아리는 해마다 반기는 꽃입니다.
엉겅퀴가 많은 벌들을 꼬이고 있습니다.
캐나다딱총나무가 곧 꽃잎을 터뜨리겠네요.
개옻나무가 열매를 곧 맺겠는데요.
피라칸다는 누가 일부러 심었을까요?
씀바귀 작은 꽃이 아주 소박하게 피었습니다.
조록싸리는 엄청난 양으로 무리를 지어 피고 있습니다.
선밀나무도 있습니다.
산 아래에 있는 밭에 뭐 이렇게 생긴 호박이 다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