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어울리기/우리동네 칠보마을 풀 꽃 나무이야기

감국

OLIVE,maria 2009. 12. 4. 18:19

 

 

우리동네에서는 아주 귀한 감국입니다.

아무리 동네 여기저기를 돌아 다녀도 눈에 띄지 않던 감국을

생각지도 않았던 날에 만났을 때의 기쁨

모르는 사람은 모르고 아는 사람은 알겠지요.

바람이 많이 불던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꿀꿀한 날씨...

기분도 그런 날에 감국을 만나서 정말 기뻤습니다.

좋은 사진을 찍지 못해 며칠 후에 다시 찾았는데

이를 어쩝니까?

흔적도 없이 모두 베어나가고 없지 않겠습니까?

우리동네는 예쁜 꽃들이 오래 못가네요.

걸핏하면 베어 버리니까요.

꽃의 생명이 다할 때까지 그냥 놔두면 안될까요?

산국과 달리 꽃이 가지에 많이 달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꽃 크기도 산국보다 크지요.

감국 꽃으로 약을 만들기도 하고 국화꽃차를 만들기도 합니다.

맨 밑에 있는 사진은 산국입니다. 비교해서 보세요.

 

 

 

 

 

 

 

 

 

 

 

 

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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