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장나무가 피기 시작해서 열매로 변해가는 과정입니다.
꽃받침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잎에서는 좋지않은 냄새가 나더군요.
하얀꽃에서는 짙은 향기가납니다.
잎과꽃 가지와 뿌리는 약으로 쓰고 열매는 물감으로 쓴다고 합니다.
하얀꽃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때 쯤 옆을 지나가면 꽃향기에 취해 발걸음이 비틀거립니다.
드디어 열매를 맺기 시작했습니다.
빨간 꽃받침 속에 흑진주와 백진주가 들어 있습니다.
꽃받침이 예쁜 꽃처럼 보입니다.
꽃일리가 없죠?
꽃은 이미 열매로 변해가니까요.
불가사리가 흑진주를 품고 있는 듯 합니다.
자연의 신비 앞에 한없이 겸손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