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어울리기/우리동네 칠보마을 풀 꽃 나무이야기

우엉

OLIVE,maria 2010. 1. 27. 08:01

 

 

어느날 논 가운데 난 길을 걷다가 처음 보는 식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궁금해서 이리 저리 살펴보고 있는데 갑자기 인기척이 느껴지더군요.

엄하게 생긴 할아버지 한 분이 금방이라도 화를 낼것 같은 모습으로 다가 오셨습니다.

아무말 없이 얼른 그자리를 떴습니다.

그리고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안 보이자 얼른 다시 다가가서 빨리 찍은 사진.

밭에 심어서 채소로 먹는 국화과 두해살이 우엉입니다.

줄기가 위로 곧게 자라고 위에서 가지를 많이칩니다.

뿌리는 길고 땅속으로 곧게 뻗습니다.

뿌리를 캐서 껍질을 벗기면 하얀 속살이 나옵니다.

잎자루가 긴 잎은 비교적 큰 편이고 잔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엉겅퀴꽃처럼 생겼다고 하는데 꽃이 핀 모습을 볼 수가 없어서 아쉽기만 합니다.

우엉은 뿌리를 먹는데 졸여 먹기도 하고 김밥에 넣어 먹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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