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어울리기/올리브의 정원

무꽃

OLIVE,maria 2010. 2. 2. 18:35

 

 

무를 사 와서 조금씩 필요할 때마다 잘라서 먹고 나머지는 냉장고에 넣어 두면

무 뿌리 부분에서 연초록 새 잎이 나옵니다.

새 잎이 나오는 밑부분을 잘라서 물에 넣어 두면 제법 무 잎이 싱싱하게 잘 나오지요.

그러다가 이렇게 무꽃이 피었습니다. 

꽃이 쉽게 피지는 않는데 이번에는 아주 많은 꽃을 볼 수가 있겠네요.

외출하기 전 아침햇살이 눈부실 때 몇 장 찍어 두었는데

외출에서 돌아왔더니 꽃잎이 조금 더 벌어졌습니다.

내일이 되면 더 많은 꽃이 필것 같아서 생각만 해도 즐겁네요.

오늘 외출해서 만난 사람은

시래기와 집에서 만든 두부, 고추박은 된장 그리고 무장아찌등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아! 햅쌀로 만든 떡국 떡도 가지고 왔네요.

만날 때마다 이렇게 좋은 선물을 주시는 그 사람은 정말 마음이 예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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