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어울리기/올리브의 정원

베란다의 꽃

OLIVE,maria 2010. 2. 11. 17:35

 

 

 

베란다 밖에는 눈이 내려 세상이 하얗게 변해 버린 날

눈 구경을 하기 위해 베란다로 나갔다가 깜짝 놀라 버렸네요.

구석에 쳐박아 두고 가끔 물만 주었던 화분에서 꽃이 피어서요.

아직 꽃필 때가 아닌 걸로 알고 있었는데  며칠 따뜻한 날씨에

화분들이 봄이 온 줄 알고 그만 꽃망울을 터뜨렸나 보네요.  

 

 

영산홍입니다.   일찍 피는 꽃이지만 그래도 이곳은 아직 추운 지방이라....

 

 

무척 반갑네요.   그런데 몇 개 피지 않을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군자란은 구석에쳐 박아 둔 화분인데 물도 조금씩 주고....

언제 벌써 이렇게 많은 꽃을 피워버렸는지 원...

 

 

그래도 너무 반가웠습니다.

 

 

홍콩쟈스민이라는 꽃인데 향기가 무척 좋은 꽃입니다.

보통 4-5월에 꽃망울을 터뜨리는데 무슨 일인지 벌써 꽃 필 준비를 하네요.

 

 

이 꽃이 필 때면 베란다 문을 못 열어 둡니다.

향이 너무 짙어서 밖에 나갔다 들어 오는 사람들이 똥냄새가 난다고 해서요.

너무 좋은 향기도 때로는 나쁜 냄새로 느껴지기도 하나 봅니다. 

 

 

마가렛 종류인데 곧 꽃망울을 터뜨리겠네요.

 

 

동백도 여전히 피고 지고 반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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