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 앉아서 바라 본 동네 앞산
눈이 왔지만 금방 녹아버려 별 운치는 없어 보입니다.
겨울이지만 하루종일 내리 쬐는 햇빛 때문인지 화분의 꽃들이 슬슬 기지개를 폅니다.
베란다에 나가서 바라 본 동네 앞산
바로 앞에 산이 있어서 좋기도 하고 좋지 않기도 합니다.
홍콩쟈스민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학 쟈스민이라고 하네요.
드디어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이제부터는 학쟈스민의 향기에 취해 살게 되었습니다.
백화등처럼 꽃잎이약간 말립니다.
꽃잎에 코를 쳐박고 잠시 있으면 머리가 띵하고 몽롱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