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에 오디가 열렸습니다.
지나가던 산책객들이 하나씩 따 먹어 제대로 볼 수도 없었던 오디가
올해에는 그런대로 몇 개가 남아 아쉽지는 않네요.
잎은 누에에게 주고 열매는 사람들이 먹고 뿌리 껍질은 약으로 쓰고
참으로 쓰임새가 많은 나무입니다.
뽕나무가 왜 뽕나무라는 이름을 가졌을까요?
뽕나무가 방귀를 끼면 대나무가 대끼놈 참나무가 참아라
이런 얘기도 있지만
정말로 뽕나무 열매 오디를 먹으면 방귀가 그렇게 잘 나온다고 하네요.
오디를 먹고 하도 뽕뽕뽕 하면서 방귀를 끼니까 이름을 뽕나무라고 붙였다는
그런 말이있습니다.
방구나무는 어떨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