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에도 베란다에는 이 꽃 저꽃들이 계속 피고 있습니다.
꽃범의꼬리라는 이름을 가진 꽃입니다.
들판에서 주워다 기르는 꽃인데 해마다 많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베란다 밖 세상이 궁금해서일까요?
아니면 예전 살 던 곳이 그리워서일까요.
목을 길게 빼고 바깥을 보고 있는 꽃범의 꼬리
벌개미취 같은 것이 피어납니다.
어쩌다 바깥에서 묻혀 온 것 같은데 올해는 꽃이 더욱 싱싱하네요.
벌개미취와 마주보고 있는 나무는 산해박입니다.
재작년에 토지구획사업에 뽑혀 나갈 것 같아서 집에 심어다 놓은 건데
작년에는 소식이 없어 죽은 줄 알았었습니다.
용케 뿌리가 살아서 올해에는 잎이 나왔습니다.
고구마가 많은 잎을 늘어 뜨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나오는 고구마에도 꽃이 필까요?
비짜루국화 같은 것도 나왔습니다.
베란다에는 이미 가을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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