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나무수국이 피는 때가 돌아오면
우리동네는 마치 하얀 소금을 뿌려 놓은 듯합니다.
하얀소금을 뿌려 놓은 듯하다......어디서 많이 본 글이네요.
메밀꽃 필 무렵에 나오지요?
서울대에서 가꾸는 나무수국입니다.
꽃이 활짝 필 때쯤이면 꽃처럼 보이는 중성화의 꽃받침과
양성화의 화려한 자태가 어우러져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입니다.
가운데 작은꽃 양성화를 둘러싸고 보호하듯 피어있는 중성화의 꽃받침
중성화의 꽃받침 가운데에 또 다른 꽃이 있습니다.
중성화의 보호를 받으며 고운 자태를 뽐내는 양성화
커다란 솜뭉치를 달아 놓은 것 같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