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따라 바람따라

이번 주는 비가 매일매일 내립니다. 비 내리는 베란다 밖을 바라보고 서 있다가 갑자기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이면 조금 불편한 점은 있지만 사람이 많이 안 다녀서 사진 찍기에는 아주 좋습니다. 먼저, 붉나무에 꽃이 필 때가 된 것 같아서 붉나무가 많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붉나..

밤나무에 꽃이 피었습니다. 수꽃과 암꽃이 함께 피었습니다. 수꽃 하나에 암꽃 두세송이가 함께 핍니다. 암꽃이 피어 있는 것이 나중에 밤송이가 되겠지요.

중부 이북의 산기슭이나 골짜기 등지에서 자라는 잎지는큰키나무 가래나무과 가래나무입니다. 쪽잎 7-17개로이루어진 깃꼴겹잎 형태를 하고 있네요. 쪽잎 가장자리에는 자잘한 톱니가 있습니다. 호두나무와 아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호두나무는 중국에서 들여온 나무고 가래나무는 우리나라 산에..

산기슭이나 산골짜기에서 많이 자란다는 가래나무과 가래나무입니다. 우리동네 가래나무는 지금은 베어지고 없습니다. 무슨 나무인지도 모르고 사진만 서너장 찍어 두었는데 지금 보니 가래나무 같네요. 잎은 쪽잎 9-17장으로 된 깃꼴겹잎이고 잎 가장자리에는 자잔한 톱니가 있습니다. 수꽃은 묵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