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어울리기/우리동네 칠보마을 풀 꽃 나무이야기

가래나무

OLIVE,maria 2010. 5. 26. 17:15

 

 

중부 이북의 산기슭이나 골짜기 등지에서 자라는 잎지는큰키나무

가래나무과 가래나무입니다.

쪽잎 7-17개로이루어진 깃꼴겹잎 형태를 하고 있네요.

쪽잎 가장자리에는 자잘한 톱니가 있습니다.

호두나무와 아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호두나무는 중국에서 들여온 나무고 가래나무는 우리나라 산에서 저절로 나서 자라는 나무라고 합니다.

추운 곳을 좋아해서 남쪽 지방보다 경상북도 위쪽 지방에서 잘 자란다고 하네요.

수꽃은 묵은 가지 잎겨드랑이에서 밑으로 길게 늘어지면서 피고 

암꽃은 햇가지 끝에 5-10송이씩 핍니다.

산책하다가 마침 암꽃이 활짝 핀 가래나무를 만났습니다.

작년에 찍은 열매가 달린 가래나무 사진도 올려 봅니다.

열매는 그냥 먹기도 하고 기름도 짭니다.

양이 적어서 아주 귀한 음식 만들 때만 쓴다고 합니다.

가래 열매는 호두보다 갸름하고 끝이 약간 뾰족합니다.

올해는 가래 열매를 따다가 한 번 먹어 볼까요?

겉껍질이 워낙 단단해서 그냥은 잘 안 깨지고 불속에 넣어서 저절로 터져 깨지면 

속살을 발라서 먹는다고 하는데 

그렇게라도 해서 한 번 먹어 보아야겠네요.

그런데 짐승들이 무지 좋아한다고 합니다. 특히 다람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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