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씀바귀를 보기 위해 나왔습니다.
여러해살이풀이니까 매년 같은 곳에서 번식합니다.
지금 들에는 씀바귀가 한창인데요.
그 중에서도 제일 많이 보이는 것은 선씀바귀입니다.
좀씀바귀는 눈에 잘 띄지 않네요.
꽃은 선씀바귀나 벋은씀바귀랑 많이 비슷한데
잎모양이 많이 다릅니다.
커다란 바위 틈으로 목을 길게 빼고 핀 좀씀바귀도 있고
바위 옆에 살짝 붙어 핀 좀씀바귀도 있고
이렇게 그냥 땅바닥으로 기어가며 핀 좀씀바귀도 있습니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으면서 피는데 그냥 줄기도 가늘지만 길게 뻗습니다.
벌써 열매를 맺는 것도 있네요.
잎은 동전처럼 생겼는데 크기가 0.7-2cm정도
사이좋게 나란히 모여 핍니다.
잎이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햇빛을 비교적 덜 받아서 그럴 수도 있겠네요.
전체적인 키가 궁금해 하나를 살짝 뽑아 보았습니다.
15-20cm정도는 되겠네요.
물론 도로 심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