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분홍색꽃 5

꼬리조팝나무

그동안 내린 비로 산책로에도 물이 고였습니다. 옆 개천 물이 범람해서이겠지요. 눅눅한 곳을 좋아하는 식물들이 제철 만난 듯 싱싱합니다. 그 중 하나 꼬리조팝나무입니다. 근처에 조그만 낚시터가 하나 있는데 보석같은 꽃이 오가는 낚시꾼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네요. 남자들 중 꽃을 좋아하는 사람..

꼬리조팝나무

어느새 꼬리조팝나무가 피었습니다. 꼬리조팝나무는 냇가나 눅눅한 숲 속에서 잘 자란다고 하는데 우리동네 꼬리조팝나무도 실개천 옆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걸어서 퇴근하는 남편을 만나러 가는 길에 있지요. 어느 때는 힘들어서 똑딱이 들고 나가고 어느 날은 무거운 줌렌즈가 달린 카메라를 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