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날, 길가나 풀숲에 아주 흔한 애기똥풀입니다.
두해살이풀이라고 합니다.
양귀비과라고 하는 것이 조금 믿기지 않습니다.
노란꽃이 가지 끝에 3-8송이씩 모여서 핍니다.
열매가 아주 길죽하네요.
애기똥풀이라는 이름은
줄기를 자르면 갓난애기 똥 같은 노란 물이 나와서 붙여졌다고 하는데요,
식믈들 이름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포기째 말려서 약으로 쓴다고 하는데 풀에 독이 약간 있나봅니다.
소가 애기똥풀을 너무 많이 먹으면 꼭 배탈이 난다고 하니 말이예요.
잎과 줄기는 검은 물 들이는데 쓴다고 합니다.
너무 흔해서 사진도 많이 찍지도 않았습니다.
산책길 어느 곳을 가도 발에 밟히도록 많아서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