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마을 들판을 천천히 느리게 걷다보면
또 이렇게 예쁜 꽃을 마주하게 됩니다.
너무 일찍 나왔나요?
아직 꽃잎이 벌어지기 전입니다.
꽃잎을 열 때까지 주변을 한참 맴돌았습니다.
집안 일은 언제 하려고...
해가 완전히 떠 오를 때쯤 꽃잎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또 기다립니다.
꽃잎이 그런대로 활짝 열릴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아침 밥도 못 먹고 나왔는데...
잎 모양이 수박잎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수박풀입니다.
들판이 없어지면 당연히 없어질텐데..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