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어울리기/우리동네 칠보마을 풀 꽃 나무이야기

한련초

OLIVE,maria 2010. 2. 4. 11:21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라고 특히 논둑에 가면 많이 볼 수있는

국화과 한해살이풀 한련초입니다.

줄기는 위로 곧게 자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가지를 많이 칩니다.

줄기에 털이 많습니다.

잎은 서로 마주 나고 버들잎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하얀색 꽃이 가지 끝에 모여 핍니다.

한련초 가지를 잘라 보면 까만 즙이 나옵니다.

까만 즙을 흑채라고도 한다는데 이 즙을 눈썹이나 머리카락에 바르면 

빨리 자라게 하기도 하고 더 많이 나오게 하기도 한답니다.

풀을 으깨어 상처 부위에 바르면 출혈을 멈추게 하기도 하고...

동네 논둑에 가면 지천으로 피어있는 한련초 꽃,

꽃도 예쁘지만 머리카락을 검게 해주고 머리숱도 많게 해준다고 해서

몇 뿌리 캐 와서 집 화분에 심어 보았지요.

그런데 그 해만 자라고 다음 해에는 아예 나올 생각을 안하더군요.

한해살이풀인지라 씨를 받아서 번식을 시키거나

아니면 저절로 씨가 잘 여물어 흙에 떨어져 자동 번식을 하거나 그렇게 해야 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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