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딴지 3

뚱딴지가 피어있는 들녘

돼지감자라고도 불리고 있는 뚱딴지가 어느 농가 앞 논두렁에 잔뜩 피었습니다. 하늘은 자꾸만 높아만 가는 가을날입니다. 벼도 점점 더 여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벼가 다 여물었을 때 태풍이 안 와야 할텐데요. 주변에 들녘이 많다 보니 농사 짓는 사람들의 부지런한 모습과 누렇게 잘 익어가..

안개 낀 날 동네 반 바퀴

우리동네는 요즈음 아침마다 안개가 자욱합니다. 이른 아침 많은 사람들이 아침 잠에 빠져 있을 시간에 후레쉬 두개를 들고 칠보산을 올랐습니다. 안개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한치 앞도 안 보이는 캄캄한 주변 한참을 올라 산 위에 있는 팔각정에 올랐을 즈음 하늘이 약간 붉게 변해 갔습니다. 해가 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