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처럼 생긴 꽃이 가지 끝에 한송이씩 피는 튤립나무입니다.
키가 아주 큰 나무라 꽃을 한번 볼려면
목을 쭉 빼고 발도 있는 힘껏 돋우어야 되더군요.
워낙 키가 커 땅만 보고 걸을 때는 미처 보지도 못한 꽃인데
어느 날 하늘을 보다가 발견한 꽃입니다.
잎도 특이하게 끝부분을 가위로 잘라낸 듯 뾰족한 부분이 없습니다.
봄이 오면 꽃을 다시 잘 관찰하고 잎도 제대로 찍어 볼 생각입니다.
겨울이 오니 잎은 다 떨어지고 열매만 달려 있습니다.
열매는 다 여물어도 벌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목련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