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가끔 보았던 으아리를
동네 산책길에서 처음 만났던 날 너무 반가워서 소리쳤습니다.
옆에 있던 사람이 그렇게도 좋으냐고 핀잔을 줄 정도로....
산기슭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는 미나리아재비과 식물로 덩굴이 집니다.
잎은 마주 나고 쪽잎 5-7장으로 이루어진 깃꼴겹잎입니다.
잎자루가 다른 나무나 물체를 감고 올라가더군요.
하얀색의 꽃이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모여 피는데
지름이 약 3cm정도 될까요?
향기가 좋습니다.
열매가 맺어가고 있는 것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