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올라야 볼 수있는 백합과 청미래덩굴입니다.
동네에 있는 산 입구에서 부터 보이기 시작합니다
산 위에서도 가끔 보이지요.
가지를 많이 치고 줄기와 가지에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습니다.
잎은 넓은 타원형이고 반짝반짝 윤기가 흐릅니다.
꽃은 노란 풀빛인데 잎겨드랑이에 많이 모여 핍니다.
암수딴그루네요.
열매는 나중에 빨갛게 익는데 이 열매를 망개라고도 합니다.
경상도에서는 망개나무라고 하며 망개잎에 싸서 만든 떡을 망개떡이라고 합니다.
망개잎에 싸서 떡을 찌면 떡이 쉽게 상하지 않고 오래 둘 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릴 적 겨울 밤에
망개~~떡~~~~~하고 떡을 팔러 다니던 아저씨의 목소리가 지금도 생생합니다.
커서는 한번도 먹어 보지 못한 망개떡이 지금 갑자기 먹고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