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몹시 불던 날 산책길에 만난 풀입니다.
빈터에 두세그루 있길래 누가 일부러 심어서 가꾸는 풀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풀이 평소에 궁금해 했던 단풍잎돼지풀이네요.
국화과 식물인 돼지풀은 정말 흔한 풀입니다. 번식력도 엄청나고요.
알레르기도 많이 일으키고 호흡기 병을 일으키는 해로운 풀이잖아요?
단풍잎돼지풀도 마찬가지겠지요?
길이 20-30cm 정도 되는 긴잎이 단풍잎처럼 몇갈래로 갈라져서
이름이 그렇게 붙여졌나 봅니다.
암수 꽃이 한줄기에 피는데 수꽃이 위쪽에 달리고 암꽃이 아래쪽에 달린다고 합니다.
큰돼지풀 혹은 세잎돼지풀이라고도 한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사진이 좋지가 않습니다.
보케가 많이 생겨 그런대로 분위기는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