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타고 지나다니며 눈도장만 찍었던 꽃을
어느 날 작심하고 걸어 가 그 꽃을 직접 보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걸어 가기에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음에도
무거운 카메라 들고 씩씩하게 갔습니다.
길가에 가로수처럼 심어 놓은 빨간꽃, 개양귀비입니다.
품종에 따라 빛깔이 여러가지라고 합니다.
꽃양귀비 혹은 애기아편꽃이라고도 불리지요.
양귀비과이며 두해살이풀입니다.
줄기에 긴 털이 있네요. 잎은 어긋나고 깃꼴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우미인초라고도 합니다. 초나라 항우의 애첩 우미인은 항우가 유방의 군대에 포위되자
술자리에서 석별의정을 읊는 항우의 시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목숨을 끊었는데
우미인의 무덤에 이 꽃이 피었다고 하네요. 정말일까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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