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는 사계절이 다 있는것 같네요.
봄 여름 가을 겨울에 피는 꽃들이 시도 때도 없이 피고 지고를 계속하니까요.
아직 바깥에서는 날씨가 추워 필 엄두도 못낼 씀바귀가 꽃을 피웠습니다.
바깥에서 주워 와서 그냥 흙에 심어 놓은 건데 이렇게 꽃을 피울줄은 몰랐습니다.
친구가 새로 산 차에다 잔뜩 싣고 온 남천도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그 친구는 새로 산 차로 남천을 실어다 주고 얼마 안있어 그차를 팔았다네요.
기름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면서요.
사랑하는 사람이 생일 선물로 사다준 장미, 예쁜 색깔로 꽃을 피웁니다.
그날, 생일 날 장미 화분을 네개 사왔더군요.
지금도 그 화분들은 꽃을 정말 아름답게 피웁니다.
해마다 더 예쁜 색깔로 피고 꽃이 더 커집니다.
사랑초, 미국으로 이민 간 먼 친척이 분양해 준 꽃입니다.
지금은 새끼를 쳐서 화분이 세개로 불어 났습니다.
윤태,윤아 엄마가 사 온 화분 풍로초가 맞나요?
어떤 아주머니가 화분을 두개나 준 목베고니아입니다.
해마다 예쁘게 피어납니다.
윤태엄마가 갖다 놓은 화분 바이올렛입니다.
여기에 오자 마자 꽃이 피는 걸 보더니
역시.....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