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닫고 떠난 화원에서 주워온 꽃.
쉴새없이 꽃은 피는데 이름을 알 수가 없네요.
너무도 좋아하는 수국꽃이 드디어 피기 시작합니다.
어쨌든 한개라도 어디냐고 위로하지만 올해는 딱 한송이만 핍니다.
꽃이 다 지고나면 분갈이를 해야겠어요
마치 꽃처럼 보이는 꽃받침의 색깔이 점점 짙어집니다.
나중에는 푸른빛으로 바뀌어갑니다.
수국꽃을 가까이에서 찍어 보았습니다.
꼭 브로치 같지 않나요?
사랑초도 좀 더 가까이에서 보았습니다.
풍로초도 아주 작은 꽃인데 가까이에서 찍어보니
꽃 속이 신기하게 생겼네요.
폐가 앞 뜰에서 캐와서 심은 꽃범의꼬리가 꽃잎을 벌리기 시작합니다.
어떤 할아버지께서 길러 보라고 주신 노랑새우풀입니다.
분갈이를 해 주었더니 꽃이 아주 싱싱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