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꽃은 치커리꽃입니다.
정말이지 태어나서 처음 보는 꽃입니다.
들꽃인지 집에서 기르는 식물인지 그것조차도 몰랐으니까요.
가끔 차를 가지고 남편 퇴근무렵 근무처 가까이 가서 기다립니다.
조금 일찍나가면 남편을 기다리는 동안 동네 주변을 돌아 볼 수 있지요
물론 칠보마을입니다.
밭농사를 많이 짓는 어느 농가에서 일부러 심어 기르는 것입니다.
집주인은 워낙 부지런해서 항상 밭일 하느라 바빠
모르는 사람이 자기네 치커리 밭에 들어 와 사진을 찍는지 마는지
아무 관심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