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있는 아파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가면 나라에서 가꾸고 있는 듯한
같은 종류의 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있는 곳이 있습니다.
큰 나무아래 풀숲에서 엉금엉금 기어 나와 머리를 풀어 헤친듯 피어 있는 꽃
이꽃은 조금 늦은 시간에 나가면 볼 수 없는 꽃이더군요.
이른 아침에 부지런히 나가야
풀어헤친 꽃 모습을 볼 수 있는 하늘타리
꽃이라기 보다는 엉킨 실타래처럼 보인다고 해야 하나요?
칠보마을에는 하늘타리도 있습니다.
씨와 열매를 약으로 쓰고
고구마처럼 생긴 뿌리도 약으로 쓰기도 하고
녹말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열매와 씨를 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뿌리도 못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