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을 따라 난 길을 달리면
춘천이 나오겠네요.
누군가가 심어서 가꾸는 꽃이겠죠?
그래도 길가에 피어있는 꽃이니까 지나는 사람에게 말을 겁니다.
금낭화가요.
이곳에는 노린재 나무도 많습니다.
기후나 토지가 이런 나무들이 자라기 적합한 곳인가 봅니다.
나중에 꽃이 열매로 변할 때 다시 보고싶습니다.
열매는 짙은 보라 혹은 검푸른빛.
우산나물입니다.
이제 막 나오기 시작합니다.
우산 살처럼 생겼나요?
이것은 다른 곳에서 찍은 우산나물의 모습입니다.
둥굴레가 큰나무랑 사이좋게 붙어 자랍니다.
용둥굴레 같은데요.
이순간 바람이 심하게 불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바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는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