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어울리기/우리동네 칠보마을 풀 꽃 나무이야기

얼치기완두

OLIVE,maria 2010. 5. 16. 23:50

 

 

동네 마트 근처 연못에 잠시 들렀다가 생각지도 않게 얼치기완두를 만났습니다.

풀밭에서 자라는 콩과 두해살이풀이지요.

꽃이 워낙 작아서 알아 볼수도 없을 정도랍니다.

옆에 있는 다른 풀을 관찰하다가 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작은 카메라로 몇컷 찍고 

아주 미안하지만 줄기 하나를 꺾었습니다. 

 

 

 

 

 

그리고는 종이 위에 올려 놓고 다시 관찰했습니다.

아주 작은 쪽잎이 6-12개가 있고 덩굴손이 있습니다. 

 

 

연보라빛깔의 작은 꽃이 잎겨드랑이에 1-3송이 정도씩 핍니다.

 

 

집에 들어 와서 큰카메라로 다시 찍었습니다.

그 사이 꽃잎들은 오므리고 벌써 시들어 갑니다.

미안한 마음입니다.

 

 

소주잔에 물을 넣고 꽂았더니 조금씩 팔팔해 지긴 하는데

꽃잎을 다시 벌리지는 않네요.

 

 

자세히 보니 꼬투리도 있습니다. 긴타원형입니다.

 

 

씨가 들어 있겠지요?

 

 

함께 잘라 온 살갈퀴와 비교해 봅니다.

오른쪽에 있는 것이 살갈퀴입니다. 

 

 

쪽잎의 크기가 조금 다릅니다.

살갈퀴가 더 크네요.

꽃이 달리는 모습도 다릅니다.

살갈퀴 꽃이 훨씬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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