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뒷동네 산책을 나갔다가 보통의 산딸기와 약간 다른 딸기 종류를 만났습니다.
일반 산딸기 보다 꽃이 더 크고 잎모양도 약간 달랐습니다.
꽃모양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자세히 살펴 보니 잎이 다섯개가 나 있는 것도 있었습니다.
물론 세개가 더 많지만요.
과연 이것이 그 귀한 오엽딸기일까 궁금했습니다.
틈만 나면 뒷동네에 가서 살펴 보았지요.
제법 딸기 모양을 갖춰가기 시작합니다.
어찌보면 복분자랑도 많이 닮았습니다.
오엽딸기는 아주 귀하다고 합니다.
열매가 빨갛게 익으면 오엽딸기이고
까맣게 익으면 서양오엽딸기라고 하는데
어쨌든 아직까지는 빨간색입니다.
그 귀한 오엽딸기일까요?
아주 빨갛게 익어 갑니다.
다시 한번 나가 본 날,
빨간열매가 까맣게 변해버리고 말았네요.
그러면 그렇지......
서양오엽딸기이네요.
이 딸기도 먹을 수가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