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그칠 줄 모르고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오는데도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가끔 지나는 사람들이 말을 겁니다.
'아이구 다람쥐가 도토리나무 가지를 많이 꺾어 놓았네요'
그러게 말입니다. 땅바닥에 나무가지들이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그게 다람쥐들의 짓이었군요?
널리 이 세상 모든 어머니들에게 이로운 풀이라는 익모초가 있네요.
산후 조리에도 좋고 젖도 잘 나오게 한다는 익모초.
잎과 줄기를 달여서 약으로 쓴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아주 운치있게 찍힌 사진일 수도 있고
아니면 잘 못 찍힌 사진일 수도 있고...
그렇지만 이런 사진도 괜찮습니다.
비오는 날의 수채화처럼....무릇입니다.
눈을 밝게해 준다는 결명자 꽃도 한창입니다.
비가 조금 많이 내리니 빗줄기까지 찍혔습니다.
싸리나무 중에서도 이것은 참싸리입니다.
꽃이 늘어지지 않고 잎도 가운데가 조금 들어 가 있는 것이 특징이지요.
번식력이 엄청나서 베어도 베어도 또 자라는 환삼덩굴.
그래도 꽃은 예쁘네요.
닭의장풀입니다.
닭장 앞에 잘 핀다고 해서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는데
요즘은 여기저기 지천으로 핍니다.
더덕꽃이 만개했습니다.
농가마다 더덕이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어쩌면 꽃을 보기 위해 심어 놓은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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