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눅한 땅에서 잘 자라는 벼룩아재비를 동네 뒷산 오르는 중에 만났습니다.
마전과 한해살이풀입니다.
줄기가 너무 가늘어 어떻게 비바람을 견딜까 싶은데
그래도 이번 비에 별 탈 없이 잘 견디어 많은 꽃을 피웠습니다.
하얗고 조그마한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한두 송이씩 핍니다.
꽃은 끝이 네 갈래로 갈라집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이 꽃들이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밟고 지나갑니다.
아주 작은 꽃, 그러나 아름다운 꽃 벼룩아재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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