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서늘해진 날씨가 반가워서 아침 산책을 다녀 왔습니다.
남편과 함께 나갔다가 그 분은 자기 일터로 가고
혼자 사진 찍다 왔습니다.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서 약간은 어두운 날씨 때문에 후레쉬가 자꾸만 터집니다.
그동안 나팔꽃이 보고싶어 가슴앓이를 했었는데
이제는 더 바랄 것이 없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피었다가 금방 꽃잎을 닫고 마는 습성 때문에 낮에는 좀처럼 꽃을 볼 수가 없지요.
우리동네에는 서울대 연습림에 쳐진 철조망을 감싸고 수 많은 나팔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작년보다 훨씬 많은 나팔 꽃, 씨가 자동으로 떨어져 더 많은 나팔꽃이 생겼나 봅니다.
둥근잎 나팔꽃도 있습니다.
꽃모양과 크기는 아주 비슷한데 잎 모양만 서로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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