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어울리기/우리동네 칠보마을 풀 꽃 나무이야기

뒷동네 반 바퀴

OLIVE,maria 2010. 9. 2. 10:30

 

 

습도가 너무 높아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고

입고 있는 옷은 아주 기분 나쁘게 몸에 착착 달라 붙습니다.

우리동네는 주변에 들꽃이 너무 많아

조금 부지런하기만 하면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 동네로 이사한 지는 4년이 지났고 한 동네에서 다른 동으로 이사온 지 4개월이 되었네요.

그런데 이사하면서 체력이 많이 소모 되었는지 이른 아침에 들판에 나가는게 많이 힘듭니다.

아침 일찍 나가면 이른 아침에만 피는 꽃들이 있어서 즐거운데요.

요즘은 그렇게 일찍은 잘 못나가서 나팔꽃도 잘 못 보고 있습니다.

 

대낮 찌는듯한 더위 속에서도 꿋꿋하게 피어있는 왕고들빼기입니다.

키가 꽤나 큽니다.

길가 여기저기 지금 막 피기 시작하는 풀꽃입니다.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맑지를 않네요.

 

 

 

일단 사진을 대충 몇 장 찍고 집에 와서 찾아 본 좀싸리입니다.

작년에 싸리꽃 종류 몇가지를 관찰하였는데

좀싸리는 올 해 처음 봅니다.

벌써 꽃들이 많이 졌습니다.

내년에 좀 더 일찍 나가서 제대로 찍어 볼 생각입니다.

 

 

 

 

 

돼지풀 같은데요.

요즘 들판에 많이 보입니다.

외래종이라 번식력도 강합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메밀꽃을 만났습니다.

길가에 몇개가 있습니다. 

 

 

 

도무지 주인을 볼 수가 없는 비닐하우스 앞 화단에

노란코스모스도 피어 있네요.

 

 

모감주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다 익어서 저절로 터진 것도 있습니다.

 

 

절에서는 모감주열매로 염주를 만들기도 한다네요.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무릇입니다.

 

 

 

꼬리조팝나무가 점점 누렇게 익어가는 벼를 배경으로 아직도 피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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