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딸기꽃이 피었습니다.
곧 딸기가 달리겠지요?
작년에도 딸기가 열렸었는데 조금 더 익혔다 따 먹어야지
그렇게 생각하고 다음 날 가 보면 달팽이란 놈이 다 갉아 먹고 없었습니다.
달팽이도 꼭 빨갛게 익어야 따 먹지 덜 익은 파란 딸기는 입에도 안되더군요.
올해는 달팽이에게 뺏기지 않아야 할텐데요.
딸기 화분에 움막을 지어서 보초를 서야할까 봐요.
몇년전에 동네 산책을 하다가 길가에 홀로 있는 딸기가 불쌍해서
뿌리째 뽑아와서 집 화분에 심어 두었던 딸기입니다.
새끼도 치고 줄기도 더 많이 나오고 꽃도 더 많이 피었습니다.
어쨌든 딸기 몇 개는 따 먹을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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