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나무과 개옻나무입니다.
옻이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걸 보니 만지면 옻이 옮는 나무인가 본데
나무를 이리저리 만져도 보고 부러진 나뭇가지에 달린 열매를 주워서 윗옷 주머니에 꽂고 다녔으니
이제 곧 피부가 가려워지겠지요?
그런데 아직까지는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옻나무와 비슷하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줄기가 개옻나무는 밤빛을 띄지만 옻나무는 잿빛이라고 하고
쪽잎 수도 개옻나무가 13장에서 17장까지 있는데 비해 옻나무는 9-11장이라고 합니다.
열매가 많이도 달려 있네요.
열매도 개옻나무 열매에는 털이 있는데 옻나무 열매에는 없다네요.
보케가 있어 개옻나무 열매가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나중에 열매들은 누렇게 여물어 갑니다.
줄기가 밤빛이고 쪽잎 수가 많아 보이지요?
아래로 많은 열매가 살짝 보이네요.
가을이 되면 잎들이 붉게 변합니다.
붉나무라는 나무가 정말 아름다운 붉은색으로 물이 드는데
개옻나무와 구별이 쉽지가 않다고 합니다.
붉나무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차이가 많이 나지요?
열매가 잎겨드랑이에 많이도 달렸습니다.
윗옷 주머니에 하나 주워 온 열매를 집에 가져와 찍어 보았습니다.
정말 열매에 털이 많습니다.
열매에 털이 왜 나는지....
아주 작은 열매인데 접사를 했더니
이렇게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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