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어울리기/이곳 저곳

강촌레일바이크

OLIVE,maria 2012. 9. 19. 13:03

미국에서 태어나 살고있는 조카딸들이 방학을 맞아 한국에 나왔습니다.

여기저기 다니다가 인터넷에서 본 레일바이크를 타 볼까 하고 강촌으로 왔습니다.

마침 강촌레일바이크는 우리가 온 날이 바로 개장첫날이었습니다.

경춘선이 없어지면서

기존의 철길을 없애지 않고 레일바이크 타는 곳으로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 누구일까요?

인터넷으로만 표를 판다고 했지만 워낙 아침 일찍 간대다가 우리가 첫손님이다 보니

현장에서 표를 살 수있게 해주더군요.

강촌은 대학생들은 한번씩은 가 보았을 곳이기도 하고

또 멀지 않는 곳에 구곡폭포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조카딸들은 대학생들인데 보는 사람들은 모두 초등학생이냐고 물어 봅니다.

한국말도 잘 못하고... 쯧쯧...

 

 

맨 앞보다 한 칸 뒤에 출발하는 바이크에 올랐습니다.

진행요원들은 모두 젊은 남자들이었는데 아주 친절하게 사람들을 대하더군요.

 

 

반대편 레일에도 바이크가 있네요.

 

 

한국의 산과 강은 미국의 것과는 많이 다를겁니다.

비록 아이들이지만 산과 들이 너무 아름답고 물이 너무 맑고 좋다고 합니다.

 

 

중간에 포토존이라고 해서 잠시 쉬어 가기도 합니다.

바이크에서 내려서 사진도 찍고 산과 강을 바라보고 사색도 한번 해 보고

반대편 레일에도 바이크 타고 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잠시 영화 속의 한 장면 같은 모습을 연출해 보기도 합니다.

 

 

터널도 몇개나 지나갑니다.

각 터널 안에서는 재미있는 이벤트도 합니다.

 

 

 

한시간여 달려 오면 나머지는 이제 자동으로 갑니다.

페달 밟느라 힘들었는데 얼마나 반갑던지요.

 

 

도착지는 김유정역입니다.

한창 공사중이었습니다.

가을,  단풍이 절정일 때쯤 다시 한번 가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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