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건릉은 계절마다 느낌이 다릅니다.
물론 볼 수 있는 꽃들도 다르지요.
가을은 가을답게 국화가 먼저 반깁니다.
그것도 산국이........
하얀 산국에 벌이 올라 와 앉았습니다.
쑥부쟁이에 네발나비가 놀러 왔습니다.
노랑나비도 놀러 왔네요.
산국에도 나비가 찾아 왔습니다.
쑥부쟁이에 아침 이슬이 맺혀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패랭이 한 쪽에는 이슬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고려엉겅퀴 같은데요.
융.건릉에 유치원 아이들이 가을 소풍을 나왔습니다.
좀작살나무에도 나비가 날아와 앉았습니다.
흰작살나무도 있네요.
가을의 융.건릉, 산국향이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