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잘 오르는 동네 칠보산에 올랐다가
항상 내려오는 길을 놓치고
처음 내려가는 길로 가다가 만난 꽃입니다.
처음에는 구절초인줄 알았습니다.
잎모양이 다르더군요. 구절초는 국화잎처럼 생겼는데
이꽃은 버들잎 모양이더군요.
국화과 여러해살이풀 키큰산국입니다.
산속 눅눅한 곳에서 드물게 자라는 풀이라고 합니다.
산국꽃은 노란색인데 키큰산국꽃은 하얀색이네요.
이름에 맞게 키가 30-100cm 정도는 된다고 합니다.
여러해살이풀이니까 내년에도 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