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과 잎지는 떨기나무 박태기나무입니다.
이름이 재미있네요.
해가 잘들고 물만 고이지 않는 곳이면 어디서든 잘 자라고 추위에도 강하며
옮겨 심어도 잘자랍니다.
공원이나 집 뜰에도 심고 가지를 잘 잘라 다듬어서 울타리로도 많이 심습니다.
잎은 둥근 심장꼴인데 꽃이 핀 다음에 나옵니다.
박태기나무는 중국이 고향이라고 합니다.
중국에는 키가 무지 큰 박태기 나무가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크게 자라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뿌리에 뿌리혹박테리아가 있어서 땅을 기름지게 해 주고
나무 껍질은 오줌을 잘 누게 하는 효능이 있어서 약재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나무와 어울리지 않게 너무 고운 빛의 꽃이 피는 박태기나무입니다.
맨 밑에 참고로 작년에 찍어 둔 잎과 꼬투리가 달린 박태기 나무도 함께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