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같은 장소에서 본 국화과 여러해살이풀 솜방망이입니다.
혹시하고 가 보았더니 이제 막 한창 피어나고 있네요.
솜방이꽃을 보려면 약간 위험을 감수하고 내를 건너 올라가야 합니다.
비교적 눅눅하고 햇빛이 잘 드는 약간 높은 곳에 있습니다.
솜털로 덮여 있어 솜방망이라고 하는데 원래 솜방망이는 솜으로 만든 방망이가 아닌가요?
벌로 솜방망이로 맞으면 아프지도 않고 해서 죄질은 무거운데 약한 처벌을 받았을 때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하지 않나요?
저렇게 예쁜 솜방망이 꽃으로 맞으면 아무리 맞아도 아프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말이 있지요?
열매는 메밀처럼 생겼다고 하는데 보지를 못했습니다.
왜냐? 열매가 맺히기 전에 벌초들을 해서이지요.
어린순일 때 나물로 먹고 포기째 약으로도 쓴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