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갈 곳도 없고 해서 적당한 거리에 있는 충남 당진엘 갔습니다.
아침을 먹기 위해 들른 행담도 휴게소.
아침부터 듣기 좋은 생음악이 연주되고 있습니다.
저들은 아침밥을 먹었을까요?
안데스음악은 왠지 슬프게 들립니다.
마침 '철새는 날아가고' 라는 음악을 연주하네요.
잠깐 서서 그들이 연주하는 음악을 들었습니다.
몇해 전에 스페인에 갔을 때 어느 골목길에 서서 연주하던 페루 사람 생각이 났습니다.
그 사람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있네요.
그 사람일까요? 아니겠죠?
어쨌든 잠깐 동안이지만 추억에 젖을 수 있어서 좋았고
그들이 연주하는 음악 또한 멋있었습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아침밥을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서해대교가 잘 보이는 장소에 올라가 서해대교를 바라 보았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맑게 보이지는 않네요.
당진 송산면이라는 곳 길가에는 이렇게 생긴 냉이꽃이 아주 많았습니다.
하얀민들레가 떼거지로 피어 있기도 했지요.
한진포구에 잠시 들렀습니다.
흐린날씨에 사진 찍기가 별로였지만
그래도 바닷가 느낌은 납니다.
갈매기들이 한가롭게 바다위를 떠 다니고 있습니다.
가만히 보니 물 속에서 발을 엄청 움직이더군요.
물위에 떠 있기 위함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