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일에 비가 옵니다.
동네에 나가기만 하면 꽃이 천지인데
그동안 뭘하느라 나가지를 못했을까요.
내리는 비에 나무들이 샤워를 합니다.
비가 오면 나무들이 물을 먹게 되어 더욱 싱싱하게 됩니다.
그러나 안 좋은 점도 있네요.
가녀린 꽃잎들은 제대로 피어 있지 못하고 떨어져 버립니다.
하얀 꽃들만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흰젖제비꽃이 있습니다.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라고 합니다.
콩제비꽃도 있습니다.
주로 물가에서 많이 피는 꽃이랍니다.
노린재나무에 보석같은 하얀꽃이 피었습니다.
비를 맞아서 더욱 아름답게 보입니다.
조팝나무가 마치 소금을 뿌려 놓은 듯 산 여기저기 피어 있습니다.
옥매도 있네요.
털복숭이꽃입니다. 옥매
콩배나무가 끝물인가 봅니다.
작년에는 꽃이 피기 시작할 때 사진을 찍었었는데
올해는 많이 늦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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