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전에는 자주 갔었지만
최근에는 가지 못했던 곳
가기만 하면 언제라도 무슨 꽃이라도 피어 반겨 주는 곳
그곳엘 갔습니다.
역시 노란색의 미나리아재비꽃이 반겨주네요.
꽃이 말합니다.
왜 이리 뜸하셨어요? 그리고 얼굴이 많이 야위셨네요.
글쎄요.........왜그럴까요.........
미나리와 비슷해서 미나리라는 이름이 들어 가기는 하는데
아재비라는 이름이 붙은 것을 보면 또 그렇게 비슷하지는 않는 것 같고..
노란색의 꽃잎은 마치 기름을 발라 놓은 듯
윤기가 납니다.
어린 잎을 먹기도 하는데 독을 잘 우려내고 먹어야 한다네요.
약간 언덕이 져서 쉽게 오르내리지 못하는 곳
그곳에 가서
머리로는 다른 생각을 하면서
어쨌든 미나리아재비와 재미있게 놀다 왔습니다.
'자연과 어울리기 > 우리동네 칠보마을 풀 꽃 나무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가목 (0) | 2011.05.30 |
---|---|
국수나무 (0) | 2011.05.25 |
노린재나무 (0) | 2011.05.25 |
함박꽃나무 (0) | 2011.05.24 |
비 오는 날 뒷동네 반 바퀴 (0) | 2011.05.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