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어울리기/우리동네 칠보마을 풀 꽃 나무이야기

국수나무

OLIVE,maria 2011. 5. 25. 19:04

온 동네에서 국수잔치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리 저녁 반찬을 다 만들어 놓고

 카메라 두 대 들고

집 앞 개천에 나가 보았습니다.

국수나무가 개화를 시작하니 동네가 다 환해졌네요.

나뭇가지 속에서 국수같은 하얀 것이 나온다고 해서 국수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장미과라고 하는 것이 조금 의아합니다.

가지를 많이 치고 그 가지들이 밑으로 길게 늘어집니다.

개천에 길게 늘어진 국수나무 가지들

한 쪽켠에 쪼그리고 앉아 사진도 찍고 만져도 보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쳐다봅니다.

자잘한 꽃들이 주는 행복감에 젖어

꽤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육점에 가야 되는데.......불고깃감 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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